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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도돌이표 공천' 김태우...5년의 과정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9-18 3,191 Dailymotion

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총선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이유, 전·현 정권의 대리전 구도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<br /> <br />검찰 수사관이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출신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청와대와 여권 인사들에 대한 의혹을 폭로하며 이름이 알려졌죠. <br /> <br />시작은 우윤근 당시 주러시아 대사와 관련한 금품수수 의혹, <br /> <br />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김태우 당시 특감반원 역시, 스스로에 대한 비위로 내부 감찰이 진행되고 있었단 사실이 알려집니다. <br /> <br />폭로 배경을 둘러싼 논란 속에, <br /> <br />청와대는 법무부에 징계 요청과 함께 <br /> <br />공무상 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<br /> <br />수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우 /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(지난 2019년 1월) : 자신들의 측근에 대한 비리 첩보를 보고하면 모두 직무를 유기하는 그런 행태를 보고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. 1년 반 동안 열심히 근무했지만 이런 문제의식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 왔고 이번이 이 일을 계기로 언론에 폭로하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후로도 '김태우 발' 폭로는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당시 법무부장관이 유재수 금융위 당시 국장에 대한 비위 감찰을 무마했단 의혹을 비롯해, <br /> <br />모두 16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5건을 공무상 비밀로 보고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해임 조치된 김태우 전 특감반원, 지난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공천을 받고 서울 강서구청장에 당선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나온 재판 결과에 따라 구청장직을 상실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4건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며 법원이 유죄를 선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석 달 뒤 광복절 특사로 사면받으며 피선거권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다시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는 건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마지막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던 진교훈 후보를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유죄 판결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장본인이 또 나오는 건 문제가 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태우 후보와 경찰 출신인 진교훈 후보 간 '검경 대리전' 분석과 함께 <br /> <br />'윤석열 대통령'과 '문재인 전 대통령' 전·현 정권의 대리전 구도가 자연스레 만들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결과가 총선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181313214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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